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한 ‘스마트 에어샤워’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초기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가 구매한 후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은 ▴미세먼지 신호등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미세먼지 센서 ▴미세먼지 경보방송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국제여객터미널 방제실과 연안여객터미널 사무실에 설치된 통합 모니터에서 종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고객안내센터 및 연안여객터미널 1층 입출항 전광판 옆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한국환경공단 운영)’와 연동해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표출해 누구나 쉽게 대기질 상황을 알 수 있다.
파랑은 ‘좋음’, 초록은 ‘보통’, 노랑은 ‘나쁨’, 빨강은 ‘매우나쁨’이다.
국제여객터미널 해상안전체험관과 연안여객터미널 2층 대합실에 위치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내 곳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센서로부터 정보를 받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주요 환경지표의 수치를 나타내며 미세먼지 경보방송장치와 연동해 음성알림도 가능하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환경부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항 국제 및 연안여객터미널을 국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획득한 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 인증’을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환경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며 ‘스마트 에어샤워’ 도입 및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 설치를 끝으로 해당 사업을 완료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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