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 티셔츠 라인 중 하나인 리스판서빌리-티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에서 만들어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들을 결합한 100% 리사이클 제품이다. 기존 면 티셔츠 대비 생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96%,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만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은 물론, 공정무역(Fair Trade Certified™) 봉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브랜드 철학이 반영됐다.
리스판서빌리-티 컬렉션은 심플하고 베이직한 ‘멘즈 피식스 로고 리스판서빌리-티(Mens P-6 Logo Responsibili-Tee)’외에도 포켓, 롱-슬리브드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티셔츠 속 어깨 부분은 테이프 박음질 처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파타고니아 로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에는 화학 염료인 폴리염화비닐(PVC)과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지 않은 잉크를 사용했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리스판서빌리-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의류 생산 기업으로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의류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책임감(Responsibility)에서 비롯된 제품이다”라며 “많은 소비자분들이 티셔츠 속에 깃든 파타고니아의 행보에 대해 공감하고, 의류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데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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