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최초 IPX8 등급 방수 지원···내구성 80% 향상보다 많은 앱 폴더블에 최적화할 수 있는 ‘실험실’ 기능전작 대비 가격 대폭 40만원 가량 낮춰 오는 2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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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 폴드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1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전작 대비 약 80% 향상시켰으며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풀 스크린에 더해진 ‘S펜’ 경험=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3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카메라 홀 위에도 최소의 디스플레이 픽셀이 적용되어 노치 없이 넓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에코스퀘어(Eco²)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전작 대비 화면이 약 29% 밝아졌고, 배터리 소모는 줄였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스크롤할 때나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때 훨씬 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S펜’도 폴더블폰 최초로 사용 가능하며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 두 가지로 출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플렉스 모드 패널’은 플렉스 모드가 최적화되지 않은 앱도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면 화면 상하단으로 표시해줘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이 가능하다. 외형도 전작 대비 무게와 두께, 폭이 모두 줄어 더욱 편안한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노트북의 작업 표시줄처럼 ‘테스크바’를 화면에 고정할 수 있게 돼 즐겨 사용 하는 앱을 더욱 빨리 실행하고, 홈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여러 앱 간 이동이 편리해졌다.
전작 대비 무게와 두께, 폭이 모두 줄어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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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 플립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페이’를 바로 실행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등을 지원한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 핑크, 화이트 등의 색상이 독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3’를 더 쉽게 휴대하거나 접을 수 있는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27일 공식 출시···톰브라운 에디션 한번 더=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를 위해 톰브라운도 또 한번 손을 잡았다.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일부 국가에서 한정판매 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2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는 오는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갤럭시 Z 폴드3’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209만7700원이다. 256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의 3가지 색상,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별도 판매되는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 가격은 각각 5만5000원, 12만10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3’는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전 판매를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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