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효과’ BGF리테일 3Q 영업익 9.1% 증가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3분기에도 실석 개선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국민지원금 사용처로 편의점이 포함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 줄어든 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의 증가, 5차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성수기인 하절기 대부분 상품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도시락 등 간편식품 업그레이드, 협업 상품 확대, 대용량 상품 모바일 판매 등의 운영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고객 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 및 점포 운영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