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강호 가창오리도 AI 추정···오리떼 금강하구로 이동

충남 서천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가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또 이번 AI 사태의 진원지인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7만여 마리가 금강하구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를 부검한 결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와 같은 H5N8형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용호 농림축산검역

세종 강남권 첫 대규모 분양···내달 4416가구

내달 중순 세종시 금강 남쪽에서 처음으로 아파트가 대규모 분양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H로부터 3-2생활권(1필지)과 3-3생활권(3필지)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분양받은 3개 건설사가 내달 18일부터 4416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한다.블록별로 ▲ 3-2생활권 M5블록(895가구·한양) ▲ 3-3생활권 M1블록(904가구·중흥건설) ▲ 3-3생활권 M3블록(1154가구·모아건설) ▲ 3-3생활권 M4블록(1463가구·한양)이다.LH는 이들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할 때 유찰된 3-2생활권 M4블록

금강 죽인 ‘4대강 사업’···식수불가 수질 악화 우려

4대강 사업 탓에 금강이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SBS는 [8시뉴스]와 [SBS 스페셜] ‘4대강의 반격’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한국수자원공사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8월 충청남도가 의뢰해 수공에 작성한 내부 자문회의 문건이다.SBS가 보도한 문건에 따르면 금강 공주보 상류와 백제보 상류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중 5달 동안 암모니아성 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발암물질과 피부 청색증 발생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