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은행자금 횡령’ 부산상호저축은행 임직원 덜미
부실경영으로 영업정지 철퇴를 맞은 부산상호저축은행의 임직원이 급여 지급을 가장해 50억원 가량의 은행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29일 부산지검 특수부(박흥준 부장검사)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전 부산2상호저축은행 이사 이모(60)씨 등 7명을 구속기소하고 전 지점장 성모(57)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부산상호저축은행이 부동산 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한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