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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립대, 적립금 ‘사용은 줄이고 적립은 늘리고’

국내 4년제 사립대학들이 당초 계획보다 적립금을 적게 사용하면서 더 많이 적립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31일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전국 154개 4년제 사립대학 2014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사립대학들이 보유한 적립금은 총 8조1872억원에 달했다. 유형별료는 건축적립금이 3조7324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기타적립금이 2조2325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4년제

연세대 등록금 0.2% 내려···대학원은 동결

연세대가 201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전년보다 0.2% 내리기로 했다. 사립대 중 올해 등록금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연세대가 처음이다.연세대는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개최하고 201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0.2% 내리고, 대학원 등록금은 동결시키기로 결정했다.등심위에서 0.2% 인하안을 먼저 제시했고, 학생위원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정부가 올해 반값 등록금 정책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가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

사립대, 목적없는 적립금 못 쌓는다

내년부터 사립대가 ‘기타적립금’을 쌓으려면 적립 목적을 밝히도록 법제화된다. 이 때문에 무분별한 적립금 적립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사립학교의 재무·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타적립금의 적립 내용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기타적립금의 명칭을 특정적립금으로 바꾸고 특정적립금으로 적립하려면 학생취업장려기금, 산학협동촉진기금 등 구체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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