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업결산]펄펄 난 수입차, 설설 긴 국산차
국내 자동차업계는 국산차 메이커와 수입차 메이커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입차 메이커는 시장 개방 26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국산차 메이커는 끝 모를 내수 부진과 노조의 잇단 쟁의 행위로 몸살을 앓았다.◇‘저가 수입차’ 돌풍 = 수입차 시장은 올해도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2월 초 발표한 올해 연간 수입차 등록대수는 14만4092대로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판매 기록(13만858대)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전체 수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