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어진의 테크수다]‘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른 게임사들
올해 초부터 게임업계가 뜨겁다. 이벤트 차별로 시작한 논란은 확률형 아이템으로 불 붙었다. 게이머들은 트럭시위에 나섰다. 자발적 유저 간담회도 열었다. 주요 커뮤니티 등지선 게임사를 비판하는 ‘밈’들이 넘쳐난다. ‘갓겜’으로의 망명도 이어진다. 게이머들의 동시 다발적 집단반발은 유례가 없다. 특정 게임의 반발은 많았지만 업계 전체가 들썩일 정도는 처음이다. 지난 정부 시절 행보와도 상반된다. 술, 마약, 도박에 이어 4대 악으로 취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