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황보건설 대표 “원세훈에 억대 줬다” 진술 확보
황보연(62) 전 황보건설 대표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원 전 원장의 건설업자 유착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원 전 원장에게 오는 4일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원 전 원장이 2009년 국정원장에 취임한 이후 공사 수주에 도움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고가의 선물뿐 아니라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현금을 건넸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