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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지명자 “난 보통사람···부족함 많지만 최선”

정홍원 총리지명자 “난 보통사람···부족함 많지만 최선”

등록 2013.02.08 10:58

수정 2013.02.08 12:17

이창희

  기자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가 ‘낮은 자세’를 보이며

8일 오전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인선 발표 후 30여 분 만에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 나타난 정 후보자는 10분 여 동안 후보자 지명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자신에 대해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입을 뗀 정 후보자는 “화려한 학벌·스펙·경력도 없는 보통 사람”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청문회와 국회 동의절차 전에 소신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증 절차와 관련한 질문에 정 후보자는 “동의서를 냈지만 검증팀이 무엇을 했는 지는 모른다”며 “(저에 관한) 모든 것을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이 있는가 싶기도 하다”며 “젖 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다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와 장관 인선 등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고사하며 취재진을 향해 거듭 “앞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테니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책임총리에 대해 “(박 당선자를)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자는 “검사직 뿐만 아니라 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변호사 등을 다 해봤다”며 “부족한 점은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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