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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코레일, 철도운송·용산개발 사업 회계 분리하라”

국토부 “코레일, 철도운송·용산개발 사업 회계 분리하라”

등록 2013.03.27 09:17

수정 2013.03.27 09:42

성동규

  기자

국토부가 26일 코레일에 철도운송사업과 용산개발 사업 간 회계를 명백히 분리할 것을 지시했다.

철도사업법상 철도사업자가 철도사업 외의 사업을 경영할 때에는 철도사업 회계와 비(非)철도사업 회계를 구분하도록 규정돼 있다.

코레일은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태다. 누적부채는 2005년 5조80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1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용산개발 사업에 따른 코레일의 재무상태 악화로 본업인 철도운송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산이다.

앞서 국토부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출자 관련 업무절차 알림’이란 공문을 보내 코레일의 용산개발 추가 출자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현재 용산개발 사업의 회생 방안으로 코레일의 공영개발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에 대한 국토부의 압박 수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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