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4℃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24℃

  • 청주 27℃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9℃

손병두 “서민들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

손병두 “서민들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

등록 2013.10.26 18:14

성동규

  기자

·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주장했다.

손 이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도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의 심기가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한다. 태산 같은 각하의 뜻을 어찌 알겠느냐”라며 “무지한 인간들의 생떼와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조국 근대화 완성의 길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길로 질주하는 따님(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넘었다. 각하의 철학과 비전에 하늘도 땅도 감응하고 있다”며 “당신께서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을 기리는 추도사 형식을 빌리기는 했으나 5·16과 유신 비판을 ‘생떼’로 매도하는 등 손 이사장의 발언으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 맞는 이번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5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수일 전 미리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지만 씨와 아내 서향희 씨도 불참했다. 근령씨와 남편 신동욱 씨만 참석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