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출판사가 전국의 초등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른 1명에게 받고 싶은 세뱃돈의 최소 액수를 물은 결과 전체의 63%가 5만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3%의 어린이가 최소 1만원을 원한다고 답했고 2만원과 3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른바 ‘세뱃돈 5만원’ 풍조는 지난 2009년 고가 화폐 단위인 5만원권이 등장한 이후 5만원의 유통이 활발해진 것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54%)은 받은 세뱃돈을 저축한다고 답했고 21%는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한다고 말했고 10%는 부모님에게 맡긴다고 답했다.
초등학생들의 세뱃돈 풍조 조사를 본 누리꾼들은 “요새 아이들 너무 무섭다”, “세뱃돈은 액수보다 정성이 중요”, “세뱃돈 주고도 씁쓸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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