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국내·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 화장품 ODM(생산자설계공급 방식)·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를 갖게 된다”며 “중국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이 31.6%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달 1일 인적분할된 코스맥스는 이날 코스맥스(신설, 사업회사)와 코스맥스BTI(존속, 지주회사)로 재상장·변경 상장된다.
이 연구원은 “분할 이전 기준 최근 2년 고점 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35.6배 였음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 7만4000원은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할 이전 코스맥스 주가는 연초 이후 거래정지(2월27일) 전까지 20.5% 상승해 분할 이후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한 상황"이라며 "기준가(5만9200원) 부근에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존속회사인 코스맥스BRI의 경우 최근 동종 화장품 지주회사의 밸류에이션이 NAV 대비 37%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적정가치는 약 2800억원 수준에서 형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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