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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세월호 국조 청문회 증인명단 놓고 또 ‘충돌’

與野, 세월호 국조 청문회 증인명단 놓고 또 ‘충돌’

등록 2014.07.25 16:34

이창희

  기자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내달 열리는 청문회에 소환할 증인 명단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는 모양새다.

세월호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입법 대책회의에 참석해 “손석희 JTBC 사장과 MBN 사장을 세월호 보도 관련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JTBC는 다이빙벨 관련 보도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며 MBN의 경우 ‘완전구조’ 오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청문회 증인에 대한 자료들을 여야가 교환하기로 했고 특별히 큰 이견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증인 채택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태도를 문제삼고 나섰다.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증인 명단을 주지도 않으면서 우리가 정한 명단은 달라 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당 명단을 보고 취사선택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증인채택 의결 날짜로 정한 다음주 월요일을 넘기려는 것 같은데 이는 세월호 참사를 맡은 국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제라도 증인 협상에 임하라”고 추궁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증인으로 이준석 선장과 항해사, 기관장, 조타수 등 세월호 관계자들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및 1·2·3정 함장, 안광한 MBC 사장과 길환영 전 KBS 사장,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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