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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4-10-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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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국내 최초 ‘대한민국 서예’ 집대성·전시

올해부터 총 3억원 지원, 향후 3년간 매년 5권씩 총 15권의 서예 명적 발간?전시

태광은 총 3억원을 지원해 탄생 1600년을 맞이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시작으로 신라 진흥왕순수비, 백제 무령왕릉지석, 조선 이용 몽유도원기,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 등 국보급 서예 유물의 서체를 3년간 매년 5권씩 총 15권의 서예 명적으로 발간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발간, 탁본과 필사첩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태광그룹 일주재단과 선화재단은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전통이 미래다 : 한국서예명적(名跡) 발간 기념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서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위상을 바로 잡기 위해 ‘한국서예명적’을 발간하며 마련한 전시다.

태광은 총 3억원을 지원해 탄생 1600년을 맞이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시작으로 신라 진흥왕순수비, 백제 무령왕릉지석, 조선 이용 몽유도원기,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 등 국보급 서예 유물의 서체를 3년간 매년 5권씩 총 15권의 서예 명적으로 발간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이는 서예 유물의 내용과 글씨의 형태를 원문 그대로 담아 제작, 발간할 예정이다. 이는 인물별, 시대별로 필적을 복원한 후 개별 출간해 대한민국 서예를 집대성하는 최초의 작업이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30일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태광 심재혁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명적이 발간되는 다음달 28일 오후 2시에는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전시 참여작가들과 서예전문가들이 모여 ‘역사가 미래다’ 는 주제로 21세기 미래서예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재단 채문정 큐레이터는 “명적 발간과 전시를 통해 가치 있는 우리 문화, 예술을 지키고 그 의미를 알려서 후대에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서예명적은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 등에 구비돼 그 동안 박물관 등에서만 국보·보물급 서체를 접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요를 파악해 일반 서점에서도 시판을 해 한학 및 서예 교육 등의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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