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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연말 교체설 확산

정홍원 국무총리, 연말 교체설 확산

등록 2014.11.06 10:01

이창희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벌써부터 물망

‘세월호 3법’ 등 국정 현안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청와대와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총리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현 국무총리인 정홍원 총리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사의를 표명했으나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던 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사상 초유의 유임 총리가 됐다.

하지만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책임총리’의 구현은 커녕 유임 이후 ‘식물총리’라는 오명까지 얻으며 별다른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총리실 역시 정 총리의 유임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이다보니 올해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뒤 연말을 전후로 새로운 총리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마침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총리실 산하 국민안전처 신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총리 교체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구체적인 후보자들의 명단도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물망에 오른 인물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다. 친박계 3선으로 당내에서 무난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후 세월호 정국 등에서 여야 관계를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충청권 인사라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이 원내대표가 실제 총리 후보로 결정될 경우 최경환·황우여 부총리 등 여당 인사들을 지나치게 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회전문 인사’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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