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4시 14분께 신고리 1·2호기 공통 스위치야드 차단기가 수동 제어회로의 오신호로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송전선로로 보내는 전기가 차단돼 신고리 1·2호기의 발전기 출력이 자동으로 정지됐다.
이후 신고리 2호기는 차단기가 곧바로 다시 연결되어 정상화됐지만 신고리 1호기의 경우는 역전력계전기가 오작동하면서 발전기 보호 신호가 발생돼 발전기와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고리 1호기의 직접적인 정지 원인은 발전기를 보호하는 역전력계전기 내부에 설치돼 있는 구동장치의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재발방지를 위해 오작동한 역전력계전기를 검증된 신품으로 교체했으며 역전력계전기 구동장치의 간격 측정 등을 계획예방정비중에 점검항목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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