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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따라 내복 취향 달라

연령 따라 내복 취향 달라

등록 2015.01.20 14:44

김효선

  기자

겨울내의 구매, 2030대 ‘슬림’ 4050대 ‘기모’

사진=좋은사람들 제공사진=좋은사람들 제공


얇고 따뜻한 발열내의가 인기를 끌면서 연령에 따라 내복 취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과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은 슬림한 내의를 찾는 반면 중장년은 도톰한 기모내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복 착용은 체감 온도상승에 효과가 있지만 개인의 체질 및 활성에 따라 보온효과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20일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자사 브랜드 보디가드, 제임스딘, 퍼스트올로의 지난해 11~12월 겨울내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30대는 ‘발열 내의’, 30~40대는 ‘기모 내의’ 구매율이 높았다.

20~30대의 경우 전체 구매자 가운데 64% 가량이 얇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발열 기능성 내의’를 구매하고 도톰한 기모 내의(22%), 스포츠 기능성 내의(8%)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40~50대는 도톰한 소재의 ‘기모 내의’는 58%, 발열내의는 32%의 구매율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은 스타일에 민감하고 외부 활동량이 많아 겉옷 맵시나 활동성을 고려해 기능성 소재의 얇은 발열내의를 선호하는 반면 내복 착용에 익숙한 40~50대는 도톰한 소재감 자체로 보온효과가 크게 느껴지는 ‘기모 내의’에 여전히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젊은층에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보디가드, 제임스딘의 ‘와우웜 체열반사 내의’로 최근 서울YWCA가 발표한 ‘기능성 내의 가격, 품질 비교 분석’에서 보온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힌 바 있다.

이 제품은 고기능성 ‘메가히트RX’ 소재가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이지만 보온성과 활동성이 뛰어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0~50대에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제임스딘’의 ‘폴리기모 내의’다. 표면에 보풀을 일게 하는 기모가 기존 제품보다 많아 포근하고 따뜻하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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