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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등록 :
2015-01-26 15:16

왕양 中경제부총리 재계에 준 선물은?

왕양(汪洋·60)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광폭 횡보’이후 재계에서 왕 부총리가 어떤 ‘선물’을 내놓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간 일정으로 방안을 마치고 지난 24일 중국으로 돌아간 왕 부총리는 방한 당시 재계 인사들이 총 출동해 면담할 정도로 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왕 부총리는 중국의 무역과 관광 농업 등을 총괄하는 중국 핵심인사다. 경제 개발과 특히 산업 분야를 총괄하는 인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이 두텁다.

재계 총수들이 왕양(汪洋·60)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방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상단부터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왕 부총리와 대한상의 행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전경련 오찬 행사, 정몽구 현대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 사진= 전경련, 대한상의,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그룹.



26일 재계에 따르면 왕 부총리는 2015 중국 관광의 해’ 선포식을 위해 3일간 일정으로 22일 방한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정재계 인사를 모두 만나는 ‘광폭 행보’를 벌였다.

왕 부총리는 박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가진 이후 모두 한국 기업인들과 만남에 시간을 쏟았다.

왕 부총리는 기업단체들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기업인들 만남에 주력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행사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회동을 했다.

전경련 오찬에서는 다보스포럼 참석차 출국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찬을 주재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상진 사장, 신문범 LG전 중국법인장(사장) 등 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선양 롯데 건설 지원을 요청했고 박용만 회장은 한중FTA 이후 기업간 협력방안과 경제 교류 활성화에 의견을 나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대북경제협력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라졌다.

◇어떤 대화 나눴나= 왕 부총리와 빅3 총수들과 개별 회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빅3 총수들은 재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일정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왕 부총리와 회동을 가졌다.

재계에서 가장 먼저 만남을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국 지방 정부와 기업과 협력해 한중 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삼성그룹 측은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에도 왕 부총리와 중국에서 한차례 회동을 했었다. 당시 시안 반도체 공장 설립 등에 대한 협의를 했다. 또 광둥성 서기 시절 후이저우의 삼성전자 공장과 둥관의 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하는 등 삼성의 중국 내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회동 역시 단순한 만남 이상일 것이라는게 재계의 관측이다. 삼성은 중국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중장기적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구본무 회장도 왕 부총리와 인연이 있다. 2008년 왕 부총리가 광둥성 당서기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관할인 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LCD(액정표시장치)공장에 투자했었다. 4조원 규모의 이 공장은 지난해 9월 완공돼 가동 중이다.

구 부회장은 왕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중국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경제 정책과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왕 부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LG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회동에서 LG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상당부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베이징 창저우와 충칭시에 짓는 4·5공장 등을 두고 “중국 정부의 발전 정책에 기여하고 한중 경제협력에 새 가교가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왕 부총리는 “중국의 자동차산업 협력 관계가 30년 후는 물론 50년까지 먼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이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고 타켓이다. 정 회장이 중국 현지 공장을 건립하기로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현지화 전략을 선언한 만큼 중국 정부의 도움도 절실하다. 왕 부총리와 정 회장의 회동에는 이같은 부분도 상당수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초미 관심사 어떤 선물= 이날 왕 부총리가 재계 총수들을 잇따라 만난 이후 기업들은 과연 왕 부총리의 ‘선물’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중국으로서는 선물보따리를 들고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재계 관계자들과 지원에 대한 약속 자체가 큰 선물로 볼 수 있다는 인식이다.

한·중 FTA와 비준을 앞두고 수많은 기업들이 한·중 비즈니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이날 왕 부총리의 행동과 말 하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중국 안착에 실패를 경험한 수많은 한국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힘들다는 견해를 보여왔다”며 “이날 왕 부총리 회동은 사실상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자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 부총리가 한국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한국 기업들로는 긍정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왕 부총리는 한국기업의 빠른 성장 배경과 여기에 첨단 기술력에서도 높은 성장을 일궈 높은 관심을 가진 것 같다”며 “중국으로서는 우리 기업과 같은 성장을 위해서는 벤치마킹을 넘어 이제는 기술력을 직접 연구해야할 시기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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