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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 임직원 SNS 사용 원칙 수립과 내부공유 중요”

전경련 “기업 임직원 SNS 사용 원칙 수립과 내부공유 중요”

등록 2015.06.23 07:49

차재서

  기자

전경련, 2015년 제4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개최

임직원 SNS 가이드라인 세부 원칙 12가지 사진=전경련 제공임직원 SNS 가이드라인 세부 원칙 12가지 사진=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SNS시대 공·사영역의 구분과 임직원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2015년 제4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날 회의 주제가 임직원 개인이 SNS에 무심코 올린 개인적 의견이 확대·재생산됨에 따라 회사에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임직원의 SNS 사용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NS 위기 관리 전문가 스트래티지샐러드(Strategy Salad) 송동현 부사장을 초청했다.

송동현 부사장은 “현재 우리나라 많은 기업이 SNS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마련해 놓은 상태이지만 막상 직원들은 존재조차 모르거나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타당한 원칙 수립이 첫 번째이고 협의를 통한 내부 공유가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로 송 부사장은 “원칙 수립 후 모니터링·커뮤니케이션·피드백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부사장은 “SNS가이드라인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현재 SNS는 기업 구성원이 공적 공간에서 사적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리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해도 SNS 상에 올릴 때는 회사 또는 대다수의 선량한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염두하고 신중해야한다”고 밝혔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날 주제와 관련해 “SNS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기업 임직원의 SNS를 통한 사적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만큼 회사의 명성과 위기 관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삼성화재해상보험·LG전자·지멘스·두산 등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신임의장으로 SK하이닉스 김은태 상무가 위촉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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