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기자
등록 :
2015-08-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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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열풍 분다

연말까지 수도권·지방 1만5000여 가구…택촉법 폐지로 더 인기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 3년 유예 연장·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재건축 조합원 1인 1가구제 폐지)이 국회를 통과한 후 재건축·재개발 분양 열풍이 불고 있다.

‘9·1 부동산 대책’에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를 발표하면서 주택 공급물량 감소가 예상되자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거 환경이 우수한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 위치해 기존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잠재수요가 많다”며 “분양 호조세를 타고 하반기에도 공급물량이 이어질 것이다. 입지나 분양가를 비롯해 자신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도 눈길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1~3위가 모두 부산과 대구에서 분양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수요자들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은 91가구 모집에 무려 3만4496명이 몰려 379대1의 평균 경쟁률로 기록했다. 2위는 6월에 분양한 해운대구 우동6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해운대자이2차(363대 1)', 3위는 대구 동구 신천동 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반도유보라(273대 1)'가 각각 차지했다.

예정단지 매매가 상승률도 높다. 지난 달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재건축 예정 단지인 ‘시영 1차’아파트의 전용면적 52㎡와 40㎡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54.9%·52.9%를 기록했다. 또 같은 재건축 예정 단지인 ‘시영 3차’의 전용면적 40㎡는 28.3%, 수성구 범어동 ‘공작맨션’의 전용면적 53㎡는 27.3% 올랐다.
이들 단지는 같은 기간 대구 전역의 매매가 상승률보다 최고 6배 이상 급등한 곳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면 무려 20배가량 높다.

◆ 하반기 수도권·지방 1만5781가구 쏟아져

하반기에도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도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산시에서는 연말까지 2519가구, 창원시는 5135가구가 공급되는 등 재개발·재건축 붐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춘천시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가 2000여 가구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내놓는다.

수도권에서는 안산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안산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안산시 단원구 예술대학로 30길에 위치한다.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단지로 꼽힌다.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이 단지는 일반 분양 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위치나 층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건설은 초지동 군자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초지동 롯데캐슬'을 1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화랑역(가칭)이 개통되면 4호선 초지역과 함께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안양에서는 만안구 안양2동 안양 청원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하반기에 분양예정이다. (주)한양에서 시공을 맡으며 전용면적 59~114㎡, 419가구 중 일반분양은 188가구이다.

춘천에서는 일성건설이 후평2단지 재건축 단지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23가구 중에서 일반분양은 473가구이다. 12월에는 춘천 약사3구역을 재개발한 ‘춘천 약사 e편한세상’이 나올 예정이다. 총 728가구 중에서 5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북 구미에서는 오는 21일 ‘e편한세상 구미 파크밸리’가 견본주택을 연다. 구미 장한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7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27가구 중에서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다. 8월에는 현대건설이 수성구 황금동에서 우방타운 1차 아파트를 새로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전용면적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2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어 10월엔 중구 대신동에 ‘대구 대신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8가구 중 3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월엔 화성산업이 중구 남산동 남산4-6지구 재건축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58가구다. 같은 달 (주)효성도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79가구(일반 분양 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출처=대우건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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