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8℃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 참석

[신동빈 시대]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 참석

등록 2015.08.24 19:38

차재서

  기자

신 회장 “한국과 말레이시아 사이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 만들 것”

24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다툭 티 씨우 키옹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州 통상부 회장, 타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 조호바루州  수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다토 아즈만 마머드 말레이시아 투자청 회장, 미야우치 타카히사 미츠비시상사 화학부문 대표이사 사진=롯데케미칼 제공24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다툭 티 씨우 키옹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州 통상부 회장, 타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 조호바루州 수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다토 아즈만 마머드 말레이시아 투자청 회장, 미야우치 타카히사 미츠비시상사 화학부문 대표이사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는 경제 협력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말이다. 그는 24일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합성고무 일종)공장 건설을 마치고 개최한 준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타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미야우치 타카히사 미츠비시상사 화학부문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과 관계자 임직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州) 수상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Dato Mohamed Khaled Nordin) 등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와 고객사도 함께 자리를 찾았다.

BR은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타이어·내충격성 폴리스티렌 등에 사용된다. 내열성·내마모성·내수성 등이 우수해 향후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BR공장의 정식 사명은 ‘LOTTE UBE Synthetic Rubber’다. 지난 2012년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일본 우베 흥산 주식회사, 미츠비시 상사 등이 BR제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2014년 9월 기계적 준공을 마무리했으며 시운전 및 공장 성능 보장 운전을 거쳐 2015년 상업생산으로 전환했다. 내년 초에는 타이어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품질 인증 획득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규모는 연 5만톤이며 오는 2017년 연 7만2000톤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비는 1억3000억불 수준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진행 중인 특수고무 합작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17년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지난 2010년 화학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한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의 첫 부타디엔고무 생산설비를 준공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