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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한파 언제까지···

주택시장 한파 언제까지···

등록 2016.02.15 17:31

신수정

  기자

거래량 없고 청약성적도 위태4월 총선 이후 서서히 풀릴 듯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전경(출처=뉴스웨이 DB)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전경(출처=뉴스웨이 DB)



봄이 오면 얼어붙은 주택시장이 풀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량은 없고 청약 성적마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총선까지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지난달 8만7871건보다 29% 감소했다.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는 21.4% 줄어든 것이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가 되는 강남 3구의 거래량 역시 지난달 2739건에 비해 45% 감소한 1488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청약 성적도 위태롭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1·2순위 청약이 끝난 총 32개 사업장 중 약 47%인 15곳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7.5%·36개)과 비교해 미달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봄 이사철이 되면 살아날 것으로 예측됐던 소비심리는 금리 인상 전망과 가계부채 대책 실행 이후에 국내외 경기 불안까지 더해져 더욱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장기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봄 이사철이 되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던 소비심리가 대외변수, 신흥경제 비관적 전망, 북한 핵실험 등이 겹치면서 장기 침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반전을 줄 수 있는 이슈로는 오는 4월에 있을 총선이 있다. 그 전까지는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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