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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활짝’ 웃은 넷마블···IPO준비 ‘착착’

상반기 ‘활짝’ 웃은 넷마블···IPO준비 ‘착착’

등록 2016.05.25 17:06

한재희

  기자

월트디즈니그룹과 손잡고 IP확보···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모바일 기대작 ‘스톤에이지’ CBT에서 호평 이어져하반기 IPO 준비에도 순조로워상장 통해 2조원 자금 조달···해외진출·M&A활발해 질 듯

디즈니의 계열사아지 글로벌 만화사인 마블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디즈니의 계열사아지 글로벌 만화사인 마블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받아든데 이어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넷마블 수장인 방준혁 의장의 표정이 밝을 수밖에 없다. 하반기에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반을 다진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2분기 실적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세븐나이츠’, ‘이블베인’ 등 주요 거점 해외시장에 진출한 게임들의 성과에 마블퓨처파이트 순위 상승 효과가 더해져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는 덕분이다. 이를 기반에 두고 넷마블 상장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의 상반기는 기분 좋은 소식의 연속이었다. 특히 넷마블은 디즈니와 손잡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디즈니의 IP를 이용해 글로벌 공략도 쉬워졌다.

디즈니의 계열사아지 글로벌 만화사인 마블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의 성공이 눈에 띈다.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 개봉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해 국내외에서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였다.

이외에도 155개국에 ‘디즈니 매지컬다이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모두의 마블’과 디즈니 캐릭터를 결합해 친숙함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에도 디즈디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CBT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넷마블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CBT결과 약 20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재접속률 83%를 기록했다. 테스트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95% 이상이 출시 후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이같은 상승세를 기반으로 방준혁 의장이 올해 초 깜짝 발표한 코스피·나스닥 상장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NH투자증권과 JP모간을 상장을 위한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도 넷마블게임즈의 상장 준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이 이루어지고 나면 2조원 가량의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넷마블은 보다 활발한 M&A와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연초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으로 마련한 재원을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장으로 넷마블게임즈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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