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아부다비 현지 수출계약체결로 현지 한국 전통주 인지도 확산 기대
UAE에서는 정부허가를 받은 회사만 주류수입·판매가 가능하며, 두바이에는 2개社(MMI, A&E), 아부다비에는 7개社(스피니스, 하이스피리츠 등)가 영업 중이다.
㈜국순당은 올해 11월 첫 선적을 계기로 우리 전통주의 대중동 수출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표명하였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홍경선 차장은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의 경우 주문량이 수출물량 900박스 중 30박스이며 참순 등 소주류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여 한국 전통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브랜드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현재 한국 전통주의 인지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올해 2월 설립된 aT아부다비지사(지사장 서명구)는 우리나라 주류수출의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Spinneys Abu Dhabi LLC(Liquior)와 현지 네트워킹을 펼쳐왔으며, 이번 수출 합의를 토대로 ㈜국순당과 함께 한국 주류 수출 확대를 위한 한식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명구 aT아부다비지사장은 “UAE는 주류섭취가 금기시되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운영하는 호텔, 골프클럽 등 한정된 장소에서 주류의 구입 및 섭취가 가능하다.”라며, “현지 골프클럽 내 레스토랑과 바 등에서 홍보판촉 및 시음회를 개최하여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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