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861억원, 영업이익은 25.8% 확대된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국내법인의 경우 해외 수출 고성장 및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중국법인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2017년 역시 생산량 증설에 따른 국내 및 중국법인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색조 신공장 증설 및 국내법인의 외형 확대 효과가 점차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미국법인은 당분간 계속되는 투자로 부진하겠으나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시 안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9278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사 개발 생산(ODM) 기업으로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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