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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신탁사 중 처음으로 매머드급 대단지 재건축 수주

한토신, 신탁사 중 처음으로 매머드급 대단지 재건축 수주

등록 2016.12.19 10:18

서승범

  기자

2244가구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사업 수주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은 16일 대전광역시 동구청으로부터 대전 재건축사업 최대어인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층 54개 동 1130가구의 용운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34층 18개 동 224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42㎡형 100가구, 59㎡형 870가구, 72㎡형 469가구, 75㎡형 361가구, 84㎡형 444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2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신탁사 중 처음으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수주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신탁사 수주 실적은 대한토지신탁이 인천 계양구 신라아파트(282가구), 코람코자산신탁이 안양성광호계신라아파트(203가구), 인천 동구 송림5구역(470가구), 코리아자산신탁이 안양 진흥로얄아파트(345가구), 서울 한남동 한성아파트(121가구) 등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그동안 신탁사가 수주한 재건축사업이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였으나, 이번 224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수주로 정비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비는 4200억원 규모로 한토신은 사업성 제고와 조합원 부담 최소화를 위해 관련 사업비용을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용운주공재건축 정비사업은 한국토지신탁의 참여로 인해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을 선정해 조합원의 약 60%가 이주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5~6월 착공,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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