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코스맥스, 지속 성장 기조 유지”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자동화 설비 강화로 하반기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난 1771억원, 영업이익은 62% 확대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내수 부진에도 새로운 기능과 제형의 제품들이 수요를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월 중국 색조 2공장과 2월 국내 공장 증설 후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까지는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하겠으나, 하반기부터는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자동화 설비 강화로 이익률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며 “중국 로컬 고객사들의 적극적인 색조 시장 공략과 글로벌 신규 수출도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화장품 시장이 색조 중심으로 성장이 강화되는 가운데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고객 다변화 및 해외 수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현금흐름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변화의 흐름에 가장 안정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