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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전년比 24.2%↑···80개월 만에 최대 실적 기록

4월 ICT 수출, 전년比 24.2%↑···80개월 만에 최대 실적 기록

등록 2017.05.17 11:00

주현철

  기자

자료= 산업부 제공자료= 산업부 제공

올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4.2% 증가율을 기록해 2010년 10월(26.4%)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2% 증가한 15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6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크게 늘었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59.1%)가 수요(신규 스마트폰 출시, 메모리 탑재용량 증가 등) 확대, 낸드 플래시 단가 등으로 수출이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월간 70억불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디스플레이(6.9%)는 LCD 패널 및 OELD 수요 확대 지속 등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 컴퓨터·주변기기(4.5%)도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SDD) 수출 호조에 두자릿 수로 증가세를 확대했다.

그러나 수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던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전년 기저효과 등의 이유로 감소했으나, 신규 전략폰 출시로 인해 감소세를 완화했다.

지역별로는 중국(75.1억 달러, 19.3%)과 베트남(21.8억 달러, 70.5%), 미국(16.5억 달러, 3.9%), EU(8.5억 달러, 7.6%)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중국은 반도체 실적 호조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달렸고, 베트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해 2개월 연속 2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또 미국과 EU는 휴대폰,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입은 메모리MCP, 낸드플래시 등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가 18.3% 증가해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입은 45.5% 증가했다. LCD패널 수입과 부푼품 수입은 각각 59.1%와 11.0% 증가했다.

한편 ICT 수지는 7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상당 부분에 기여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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