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2℃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6℃

서울제약, 인도네시아에 796만달러 의약품 수출

서울제약, 인도네시아에 796만달러 의약품 수출

등록 2017.06.07 17:41

차재서

  기자

사진=서울제약 제공사진=서울제약 제공

서울제약이 인도네시아 제약업체 ‘SOHO(SOHO Global Health)’와 10년간 796만달러(9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제약이 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실데나필(Sildenafil) 50mg와 100mg, 타다라필(Tadalafil) 10mg와 20mg 등 4가지 제품이다. 완제품으로 생산·공급하는 ODM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비는 7만5000달러 마일스톤 방식이며 최저 구입물량은 SF의 70%로 100% 선수금 조건이다.

1946년 설립된 SOHO는 연간 매출액 4000억원(2015년 기준)의 인도네시아 5위 제약사다. 영업사원만 500명에 달한다. 주력품목은 당뇨치료제 가브스와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 등이며 바이엘, 얀센, 화이자, 존슨앤존슨 등 다국적제약사와도 제휴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5000만명(세계 5위)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연간 4조8000억원에 이른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제약은 SOHO사와 발기부전 치료 구강붕해필름 뿐 아니라 정신분열·치매치료 구강붕해필름 수출 또한 추가 논의 중이다.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계약은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