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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울 기자
등록 :
2018-07-31 18:23

한미약품, 우종수·권세창 체제 2년…‘수익성’ 개선 과제

매출 6.7% 증가,당기순익 12.7% 순익,30.2% 감소
R&D 비용 증가로 수익 감소…미래 위한 투자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우종수·권세창 공동대표 체제 2년 차인 한미약품이 올 상반기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면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월 7년 간 한미약품을 이끌던 이관순 사장이 경영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나고 우종수 부사장과 권세창 부사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롭게 선임하는 등 신약개발 승부수를 던졌다.

한미약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489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61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56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감소했다.

이같은 수익 감소는 연구개발(R&D)비용 증가 때문이다. 상빈기 한미약품의 R&D 비용은 953억 93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19.6%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R&D 비용은 794억18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17.4%였다. 한미약품의 R&D 투자는 업계 최고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기술료 수익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 파트너사 아테넥스로부터 약 70억원의 기술료를 일회성으로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수익이 줄더라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24개로 이중 외부에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이 11개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도 상업화 단계에 근접해 있다.

많은 파이프라인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매출은 전문의약품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군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 발기부전약 구구 및 팔팔등의 판매 증가와 북경한미약품의 실적확대로 6.7%증가한 4869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우종수 사장은 약학 박사로 영남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서 생산 및 신제품 개발 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권세창 사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박사 과정을 거쳐 한미약품연구센터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신약 개발 전문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매출과 R&D 투자 선순환 구조가 올해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매출 증가 등 1조 클럽도 좋지만 미래 비전을 위한 R&D투자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수익 감소는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전체를 봤을때 증가할 수 도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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