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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02-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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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stock&톡]반토막 난 나스미디어, 1위 자존심 회복할까

전년대비 주가 56.81% 하락…시가총액 3979억 증발
실적 성장세 멈추며 시총순위 61위→158위로 ‘뚝’
올해 기저효과 기대…플레이디 대형 광고주 확보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주가 급락세를 보인 나스미디어가 업계 1위 자존심을 회복하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나스미디어 주가는 12일 종가기준 3만4550원으로 1년전 대비 56.81% 하락한 상황이다. 52주 최고가를 찍었던 작년 3월 29일 종가기준 최고가인 9만3700원과 비교시 63.13% 빠졌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작년 2월11일 7004억원에서 3025억원으로 1년새 3979억원이 증발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같은 기간 61위에서 158위로 100계단가량 하락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나스미디어는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및 모바일, IPTV, 옥외광고 매체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플레이디는 인터넷 광고대행업, 광고물 인쇄 등을 주로 맡고 있다.

최대주주는 케이티로 지분 42.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기호 대표도 17.01%를 보유 중이다. 더블클릭미디어코리아로 출발한 나스미디어는 2008년 KT그룹에 인수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나스미디어는 설립 이후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스미디어가 굳건히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메조미디어가 2위, 코스닥 상장사 인크로스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2017년말 전체 온라인광고 시장 약 4조4212억원에서 나스미디어의 취급고는 4855억원으로 점유율은 약 11% 수준으로 파악된다. 자회사 플레이도 검색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약 10~12%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업계 1위 기업으로 승승장구한 나스미디어에게 작년 한 해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2013년 상장 이후 나스미디어는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1일 잠성실적을 발표하고 작년 매출액 106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11.4%, 27.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2.8% 줄어든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이스미어 측은 실적부진에 원인에 대해 “매출훼손은 총액매체인 CPI 모바일플랫폼 부진 영향이며 이익훼손은 IPTV 매체비 관련 계약상 이슈 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디의 경우 SA(Search AD) 기존 광고주 집행물량이 축소되고 인원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급증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연간실적 부진은 2016년과 2017년에 여러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인 이후 사업조정과정으로 보인다”며 “향후 성장폭은 둔화되지만 높은 시장점유율과 다양한 사업모델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작년 실적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나스미디어는 올해 매출액 1185억,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11.16%, 26.51% 증가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22.33% 늘어난 252억원이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미디어 광고시장의 성장률이 14%인 가운데 나스미디어의 온라인 DA 사업은 시장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플레이디 사업은 쿠팡 광고 수주 등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 KT의 IPTV 광고 수수료 재협상, LG유플러스 광고의 실적 개선 등으로 디지털방송사업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온라인 DA의 실적은 전년대비 10% 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도 2017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온라인 DA의 경우 2017년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성장 기반은 IPTV 계약구조 개선, 결합상품 확대, 5·6·7호선과 kt wiz파크 수익성 개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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