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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반도체 스타트업에 35억 지분 투자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스타트업에 35억 지분 투자

등록 2019.08.21 17:58

임정혁

  기자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스타트업에 35억 지분 투자 기사의 사진

SK하이닉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팹리스 스타트업 회사 지분을 확보했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곳이다.

21일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월 10일 라이언반도체(Lion Semiconductor) 지분 5.42%(166만5121주)를 35억3900만원에 확보했다.

라이언반도체는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돼 현재 서울과 중국 선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중 하나인 전력 반도체(PMIC) 초소형화 기술과 배터리 충전기(Charger IC) 전력 개선 기술 등을 갖고 있다.

특히 KAIST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김원영 대표가 미 버클리대에서 같은 전공을 지낸 존 크로슬리와 공동 창업했다.

김 대표가 CEO를 맡고 크로슬 리가 기술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메모리 컴퓨팅 솔루션 업체 ‘타이달스케일(TidalScale)’과 차량용 인공지능 센서 업체 ‘에이아이(Aeye)’ 등 4곳에 지분 투자를 했다. 이후 올해 들어 지분 투자를 한 곳은 라이언 반도체가 유일하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SK하이닉스가 라이언반도체 같은 전력 반도체 기술 업체 투자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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