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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20-10-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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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명 변경 추진]통신업계 1위 변신은 어디까지?

SK텔레콤, 脫 통신 드라이브
‘종합 ICT 기업’으로 발돋움
신 먹거리 창출에 사활 건다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미디어·보안·커머스·MNO(이동통신)·모빌리티 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ICT 기업’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신사업 확장 및 M&A(인수합병), 자회사 분사, 조직개편 등 대내외적인 변화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현재 회사의 매출 중 60%가 통신 매출”이라며 “New ICT 성장해 (매출 비중이) 비슷해 질 텐데 정체성에 걸맞은 이름 변경도 고민할 시점”이라며 사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실제 SK텔레콤의 경우 비 이동통신 부문인 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분야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현재 매출의 40%가 New ICT 사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New ICT 사업 비중이 지속 증가해, 이동통신 매출과 비슷해지고 있어, 통신사 이미지가 강한 ‘텔레콤’을 뗀 사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의 변화는 지난 2017년 박정호 사장 취임과 함께 본격화됐다. 박 사장은 2016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인프라, 인공지능(AI) 등 차별적 핵심 역량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미디어, IoT, 커머스, 인에이블러 등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New ICT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2021년까지다.

최근엔 T맵을 중점으로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결정해, 이동통신 사업에 이어 미디어·보안·커머스를 포함해 모빌리티까지 5대 ICT 사업 성장축을 완성했다. 티맵모빌리티(가칭)은 연내 출범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205년까지 연 매출 6000억원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4조500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종합 ICT 기업 도약을 위해 회사는 MNO와 New ICT(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양대 성장 엔진으로 삼는 ‘듀얼OS’ 경영 체제 도입했다. MNO와 New Biz(New ICT)를 각각 최적화로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도 도입했다.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진 Corp1·2센터를 도입해 담당 사업의 최적화된 경영 계획, 예산, 채용 및 평가 체계를 설계·운영하기 위해서다.

New ICT 사업 비전으로 ▲유료가입자 1000만의 종합 미디어 회사 ▲연 매출 1조 클럽 넘어선 ICT 융합 보안 회사 ▲국내외 협력 통한 커머스 업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제시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광고와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은 별도로 만들었다.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위해 임원 조직도 ‘사장→사업부→사업단→그룹’에서 ‘사장→사업부→본부’로 간소화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회사 ICT 그룹의 IPO(기업공개)도 준비 중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분 52.7%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있는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의 기업공개를 내년 하반기까지 추진할 전망이다. 원스토어 이후에는 ADT캡스와 SK브로드밴드의 증시 상장이 예상된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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