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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20-11-26 14:44

[He is]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입사에서 CEO까지 오른 ‘통신 전문가’

하현회 용퇴 결정…황현식 사장 CEO로 추천
내부 출신 첫 CEO, 온화한 리더십…그룹 신임 두터워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LG텔레콤으로 입사하여 사장까지 오른 내부 출신 첫 CEO로, 그룹 내 ‘통신 전문가’이다.

황 사장 체제를 통해 5G를 비롯해 미디어, 디지털전환 등에 적극적인 대응이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전날인 25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대표로 내정하는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첫 CEO다. 20여년간에 걸친 통신 사업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가 나온다.

1962년생인 황현식 신임 CEO는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했다. 이후 강남사업부장(상무), 영업전략담당(상무)를 거쳐 전무로 승진, ㈜LG로 이동해 경영관리팀장을 맡았다.

이후 다시 LG유플러스로 돌아와 MS본부장(전무), PS부문장(전무)을 거쳐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모바일 사업과 IPTV, 초고속인터넷을 총괄하는 컨슈머사업총괄을 맡았다.

컨슈머사어총괄은 LG유플러스의 본업인 통신사업을 사실상 모두 책임지는 역할로 유무선 사업을 탁월하게 리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황 사장이 컨슈머사업총괄을 맡은 이후 유무선 사업 실적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은 전년대비 4.4%, 스마트홈은 12.5% 증가했다. 특히 IPTV 사업의 경우 13.2%나 늘어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사장은 용퇴를 결정한 하현회 부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용퇴 결정을 내린 하현회 부회장은 디지털전환기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사람으로 황현식 사장을 꼽고 신임 CEO로 추천, 내정됐다.

LG유플러스 측은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혁신으로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면서 “급변하는 통신, 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전환을 완수할 수 있는 황현식 사장을 CEO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25일 임직원에 보낸 CEO 메시지에서도 황 신임 CEO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 부회장은 “황현식 사장이 새 CEO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매우 든든하게 생각한다”면서 “황 사장은 탁월한 사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업가일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출중한 리더이자 오랜기간 LG그룹 사업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동지”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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