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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파워 100인(82)]‘전문성· 경험’이 강점,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의선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수장
신사업 기술 경쟁력 강화 이뤄내야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12월 단행한 하반기 임원인사에서 승진과 함께 대표로 올라섰다.

1961년생인 조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연구원 출신이자 기술 전문가인 조 사장은 현대자동차에 승용디젤엔진개발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HATCI)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연구개발 과제를 조율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맡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략 설정에도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ATCI 법인장이던 2015년 미국 현지에서 열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시승회에서 미국 에너지부(DOE)를 상대로 주요 기술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2017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 오르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다. 현대오트론은 차량 제어용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제어시스템 평가 관련 기술공급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다시 현대·기아차로 돌아온 그는 연구개발본부 부본장을 지냈고, 이듬해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전장BU장과 R&D부문장, 기초선행랩장을 겸직했다. 기초선행랩은 ICT와 시스템 통합제어 등 미래차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연구소다.

조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신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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