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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탈모 지원 나선 서울 성동구···"그럼 여드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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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탈모 지원 나선 서울 성동구···"그럼 여드름은요?"

등록 2022.05.23 08:21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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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탈모 지원 나선 서울 성동구···"그럼 여드름은요?" 기사의 사진

청년 탈모 지원 나선 서울 성동구···"그럼 여드름은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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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청년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화제입니다. 의사로부터 탈모 진단을 받은 만 39세 이하 성동구민에게 '탈모치료 바우처'를 통해 금액을 지원하는 건데요.

전체 탈모환자 중 39세 이하 환자는 51.4%. 성동구는 많은 청년들이 탈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들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고 보다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실제로 많은 한국인들이 탈모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10명 중 3명은 탈모 증상 유경험자였습니다.

이들이 탈모로 인해 경험한 어려움에는 주로 정신적 고통이 많았습니다. 1위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진 경험'으로, 절반 이상이 경험했다고 응답.

성동구의 탈모 치료 지원 조례에 대해 시민들도 "탈모도 엄연히 지원이 필요하다",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니 꼭 필요한 지원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건강보험법 시행규칙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질병으로 분류되는 '비급여 대상'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비필수적 질환에 대해 구청이 나서서 지원하는 것은 세금 낭비가 될 수 있다는 것. 한정된 재원을 더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른 비필수적 질환과 비교했을 때의 형평성 논란도 있습니다. 정신적 고통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여드름·주근깨·사마귀 등의 질환도 마찬가지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

해외에서도 탈모 치료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성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탈모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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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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