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식 품목들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서울의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000원을 넘었습니다. 2,969원에서 2.59% 올라 3,046원이 된 것.
1인분(200g 기준)에 1만 8,056원이었던 삼겹살도 1만 8,364원으로 1.7% 올랐습니다. 김치찌개백반 가격도 7,423원에서 1% 상승, 7,500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냉면은 1만 423원에서 1만 500원으로 0.7% 인상됐습니다. 삼계탕은 1만 5,385원에서 1만 5,462원, 칼국수는 8,385원에서 8,423원으로 올라 인상률은 각각 0.5%, 0.45%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외식 품목 8종 중 비빔밥과 짜장면만 가격이 유지됐으며, 1인분 가격은 각각 9,654원, 6,3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식 품목 외에 다소비 가공식품들도 가격이 인상된 품목이 많았는데요.
다소비 가공식품 32종 중 16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시리얼, 탕, 마요네즈의 가격인상률이 각각 13%, 6.7%, 6.6%로 높았습니다.
시리얼은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 종료, 탕류는 할인 행사 종료 및 할인율 변경으로 가격이 올랐고, 마요네즈는 제조사 출고가 인상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생수와 소주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고, 나머지 14개 품목은 가격이 인하됐습니다. 고추장과 컵밥은 유통업체 할인 행사와 부가세 면제 조치 등으로 가격하락 폭이 컸습니다.
주요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알아봤습니다. 가격이 하락된 품목들도 있긴 하지만 그 폭은 미미한 상황. 추석을 앞두고 줄줄이 가격이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9월의 외식 물가 상승폭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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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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