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중국 상해에서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TX건설은 상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의 기계·전기공사(M&E)를 약 3500만 달러에 추가 수주하며 총 수주고 63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인 CEPSA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종합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다.
상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는 중국 상해시 금산구 화학공업단지 내 연간 페놀 25만톤, 아세톤 15만톤을 생산하는 생산공장 신축공사다.
STX건설은 지난해 CEPSA로부터 1차 토건공사와 2차 철골구조물 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고 현재 대형 저장시설(Tank Farm) 구조물 공사 등 5개 부속동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3차 공사는 지상 파이프라인공사, 저장시설 설치 등 기계·전기공사다.
STX건설 관계자는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현재 예정돼 있는 베네수엘라 PDVSA 석유수출단지,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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