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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기침체 직격탄 “소비 양극화 현상 더 심해졌다”

오랜 경기침체 직격탄 “소비 양극화 현상 더 심해졌다”

등록 2013.03.19 10:07

안민

  기자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 규모가 떨어지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가구 이상 기준으로 지난해 소득 하위 10%인 1분위의 소비지출 중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3.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거·수도·광열 부문 소비가 18.2%, 보건 10.9%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이 세 항목 소비가 전체 소비지출의 52.7%에 달했다.

하지만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식료품·비주류음료는 11.1%, 주거·수도·광열은 7.7%, 보건 2.8% 등의 비중은 총 24.6%로 1분위 소비지출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고소득층의 교육 소비 비중은 저소득층 5.5%에 비해 2.5배나 높아 교육 양극화 현상의 심각성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학원 및 보습교육 등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소비 비중이 고소득층인 경우 9%, 저소득층은 3.1%로 조사 됐다.

주류·담배 소비 비중은 1분위가 1.8%, 10분위 0.6%로 고소득층이 더욱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으로 집계 됐고 통신 분야의 소비는 1분위 5.9%, 10분위 4.9%로 나타났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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