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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강진, 사망 160명·부상자 6700여명

중국 쓰촨성 강진, 사망 160명·부상자 6700여명

등록 2013.04.21 09:59

수정 2013.04.21 13:26

김보라

  기자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는 21일 오전 0시40분(현지시간) 현재 각각 160명, 6700여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인 쓰촨성 야안시에서 지금까지 145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돼 인명피해가 집중했다. 지진 때문에 적어도 1만채 가옥이 무너졌으며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뒤져 생존자를 찾고 있다.

쓰촨성 관내 12개 시의 33개 현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보았으며 이재민은 15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지진국 관계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의 윤곽을 파악했다면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이나 수만 명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민해방군은 구조작업을 도우려고 각종 군용기를 33차례 띄우고 1만7000천명 이상의 장병을 지진 현장에 투입하는 등 힘쓰고 있다. 또한 쓰촨성 주변 성에는 8400명 넘는 무장경찰이 재해지역으로 출동 대기 중이다.

한편 환경보호부는 쓰촨성에 있는 원전시설은 지진 발생에도 안전하다면서 방사선 누출 등 별다른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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