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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방중에 정몽구 수행···이건희 불참

朴대통령 방중에 정몽구 수행···이건희 불참

등록 2013.06.23 19:44

수정 2013.06.24 07:39

박지은

  기자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수행할 경제사절단이 70명 안팎으로 꾸려져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번 방문때 수행하지 않는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할 경제인들의 윤곽이 나와 최종 확정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그룹의 총수는 사절단에 포함됐다고 이미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사절단은 박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특히 28일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재계를 이끄는 거물들과 교류하게 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70여명 안팎으로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5년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때 3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며 지난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때(51명)보다도 많다. 그만큼 새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경제사절단의 면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과 그룹총수들, 중소기업 관계자, 금융계 고위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이 회장은 이번에 수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전용기를 이용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당분간 일본에 머무르며 일본 재계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룹내 중국통인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사절단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방중 기간에 산시성(陝西省·섬서성) 시안(西安)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이 현지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을 경우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재계 2위인 현대차 정 회장은 지난 미국 방문 수행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해 방중 경제사절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도 동행이 유력하다.

다만 경제5단체장중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수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27일인데 노동계와 의견차가 큰 데다 이번 국회에서 노동관련 법률 개정안이 다수 다뤄질 예정이어서 국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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