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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반격 ‘하반기’가 시작이다

르노삼성차 반격 ‘하반기’가 시작이다

등록 2013.07.19 16:28

윤경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 부진 회복을 위한 반격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자사의 주력 차종인 SM5 TCE의 인기로 내수 회복세와 QM5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올 들어 처음 주, 야간 잔업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SM5 TCE. 르노삼성차 SM5 TCE.


최근 임단협 타결로 공장 분위기가 확 살아난 르노삼성차는 17일부터 주, 야간 각 1시간씩 잔업을 실시하면서 이 달 생산물량이 약 700여대를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M5 TCE는 상승세는 계속되어 계약하고도 한 달 가량을 기다려야만 출고가 될 정도로 공급이 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QM5와 일부 차종의 인기 트림 또한 열흘 이상 출고가 지연되는 등 르노삼성차는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에 내수 4423대, 수출 4010대를 판매해 총 8433대를 판매 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4% 늘어난 4423대를 판매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다운사이징 모델인 SM5 TCE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200여대에 육박하는 계약 실적을 달성 했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360여대 밖에 출고하지 못했지만 임단협 타결로 하반기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 SM3 Z.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 SM3 Z.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는 올 10월에 전기차 SM3 Z.E.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사전 예약판매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함,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SM3 Z.E의 가격은 SE Plus를 기준으로 4500만원, 하지만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각 지자체의 별도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되면 실제 구매가격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무공해 순수 전기차인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35km 이상(신연비 기준 예정), 최고속도 135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로 국내 최초로 5년 또는 10만km까지 보증하는 파격적인 워런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소형SUV QM3.르노삼성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소형SUV QM3.


이와 함께 하반기 르노삼성차를 이끌어 주력모델은 QM3다. 아직 국내서 출시될 QM3에 대한 공식적인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대 90마력에 1.5ℓ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QM3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한국지엠은 소형SUV 트랙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과 언론의 사늘한 반응과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한국지엠의 트랙스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상반기 르노삼성차는 대내외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SM5 TCE를 필두로 전기차 SM3.Z.E, 소형 SUV QM3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 르노삼성은 제 2의 도약을 꿈꾼다”면서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QM3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로써 출시 후 르노삼성의 주력모델이 될 것이다. 연비에 관해서도 동급 차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트랙스보다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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