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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기업銀 계좌무단 조회 들통

우리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기업銀 계좌무단 조회 들통

등록 2013.10.11 08:16

최재영

  기자

우리캐피탈이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유출해 금감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또 기업은행은 고객 계좌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이 발각돼 제재를 받았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캐피탈은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임직원 3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우리캐피탈 직원 A씨는 2010년 3부터 4월까지 두 달간 고객 4명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신용평가사에 개인신용정보 7건을 무단으로 조회했다. 이 중 개인신용정보 5건은 제3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또 우리캐피탈은 지난 9월까지 중고차 매입용도 할부금융을 취급하면서 차량 실물도 하지 않고 근저당권 설정계약서도 받지 않았다. 금액으로는 2억600여만원이나 된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계좌를 무단으로 조회해 직원 2명에게 감봉 처분이 내려졌다.

기업은행은 직원 B씨는 작년 12월 한 병원의 노조위원장으로부터 “직원 급여지급에 필요한 예금 잔액을 확인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통장 명의인의 동의가 없었던 상황인데도 계좌를 조회하고 노조위원장에게 예금 잔액을 알려줬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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