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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위원장 선거...17일 色다른 후보

현대重, 노조위원장 선거...17일 色다른 후보

등록 2013.10.15 08:05

윤경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오는 17일 실시하는 위원장 선거 김진필(현 노조위원장) 후보는 온건합리 노선을 정병모 후보는 진정한 민주노조라는 슬로건으로 위원장 후보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김진필 후보는 기본급 인상 비중 확대(임금인상 제도화), 성과·격려금 600%+추가 고정화, 정년 60세 보장 등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또 명절 귀향비(현 50만원에서 통상임금 50%), 연월차 수당 지급기준 인상(통상임금 120%에서 150%), 기숙사 및 사원아파트 추가 건립, 대학 미진학 자녀와 조기 취업 장려금 신설(1인당 1천만원 지원), 노사합동 산재 예방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정병모 후보는 기본급 중심의 임금인상, 호봉승급분 2만3천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 임금 삭감 없는 정년 60세, 사원아파트 건립, 대학 안 가는 자녀들에게 사회적응기금 제공 등을 공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작업환경 불량시 작업중지권 발동, 주·야 교대 근무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야간 1시간 취침시간 신설, 현실성 없는 휴양소 사업 폐기, 정규직 퇴직시 퇴직자의 1.5배에 해당하는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 채용 등을 제시해 상대 후보 공약에 맞섰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필 후보는 편향된 이념 세력과 행보가 다른 점, 내년 임단협을 확실히 챙기고 중장기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하는 점, 조합원이 주인되는 선진복지 노조를 완성이 정 후보와 다른 점이라 말하고 있다.

한편 정병모 후보는 힘 있는 민주노조의 부활을 부각시키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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