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께 괌 남서쪽 해상에서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태풍 ‘위파’보다도 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괌 남서쪽 해상에서 시간당 8~12km의 느린 속도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으며 20일 오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22일 일본 오키나와 서부해역을 지나며 우리나라를 비켜갈 가능성이 있지만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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