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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장기화 조짐에 지하철 사고 잇따라 발생

철도파업 장기화 조짐에 지하철 사고 잇따라 발생

등록 2013.12.13 11:14

안민

  기자

철도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이 탈선하거나 운행 중단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5시30분경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전차선에 전기가 끊겨 청담∼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3대가 그대로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30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완료된 이후에는 바로 정상운행 했으며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전이라 열차 간격은 약 10분 정도였다”고 말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 발생 30분 가량 지난 오전 5시59분께 전력을 복구, 운행을 재개했다.

더불어 이날 코레일 소속 지하철 전동차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8시25분경 동대문구 제기동 1호선 제기동역에서 인천행 코레일 소속 전동차가 차량 고장으로 멈췄다. 9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후속 하행 전동차들이 최소 10분 이상 연착돼 시민들의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 제동 장치의 주공기 압력저하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오전 6시40분에는 노원구 월계동 이문 차량기지에서 코레일 소속 1호선 전동차 10량 가운데 2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기지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을 거쳐 소요산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고 내부에는 기관사 1명만이 타고 있었다”며 “전동차가 1호선 본선으로 진입하기 전에 탈선 사고가 발생해 다른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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