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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2014’서 어떤 전략상품 선보이나

LG전자, ‘CES2014’서 어떤 전략상품 선보이나

등록 2014.01.06 16:02

수정 2014.01.07 14:39

최원영

  기자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부스 입구에 3D 비디오월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 LG전자)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부스 입구에 3D 비디오월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4’를 통해 ‘간편한 스마트’와 ‘감동의 화질’로 첨단가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4’에서 올해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2043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총 70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웹OS 탑재 스마트 TV,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스마트 가전, 커브드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 3.6mm의 55형 3D 사이니지 140대를 연결한 세계 최대 3D 화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전시관 입구부터 전시공간까지 레드카펫을 깔아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제에 온 듯한 감정을 느끼도록 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 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전시했다. 모델이 쉽고 편리한 웹OS의 스마트 TV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 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전시했다. 모델이 쉽고 편리한 웹OS의 스마트 TV를 체험하고 있다.


◇웹OS 탑재한 스마트 TV =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웹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웹OS’는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웹OS 탑재 LG 스마트 TV’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탐색(Simple Discovery)이다. LG전자는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강조함으로써 ‘LG 스마트 TV = 가장 사용하기 편한 TV’ 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TV를 처음 켜면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 ‘빈버드(Bean Bird)’가 등장해 초기 세팅을 돕는다. 방송 시청을 하는 동시에 화면 전환 없이 실시간으로 검색, 녹화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메뉴(Live Menu)를 탑재,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TV 시청 중 최신 인기 콘텐츠를 요약해 추천 받고 바로 접근 가능한 투데이(Today) 기능을 지원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음성, 동작 인식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2014년 출시예정 스마트TV 라인업의 70%이상에 ‘웹OS’를 탑재할 예정이다. ‘웹OS 탑재 스마트TV’는 올해 초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전시회에서 105인치곡면울트라HDTV 앞에서 모델이 옵쥐플렉스와 라이프밴드 터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전시회에서 105인치곡면울트라HDTV 앞에서 모델이 옵쥐플렉스와 라이프밴드 터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사용자가 올레드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생활방수가 가능한 손목밴드 형태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블랙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며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LG피트니스 앱과 마이피트니스팰 등 전세계 유명 다이어트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 전시장내에 세계 최초로 울트라HD 3D영상을 상영하고 있다.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 전시장내에 세계 최초로 울트라HD 3D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라인업 다양화로 올레드 TV 시장 선도 =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할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모델명: 77EC9800)’를 중심으로 다양한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105형 21:9 곡면 울트라HD TV(모델명: 105UC9)’를 화질경쟁을 위한 첨병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105형 초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울트라HD 해상도(5120×2160)의 21:9 비율 화면을 구현해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105형과 함께 98형, 84형, 79형, 65형 등 2014년형 프리미엄 울트라HD TV 대형 라인업도 첫 선을 보인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21:9 시네뷰 모니터 =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IPS 패널을 탑재한 34형 21:9 모니터를 비롯해 다양한 21:9 화면비 모니터를 전시한다.

21:9화면비 모니터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화면 비율을 적용,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특히 영화 감상,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각종 와이드 영상 시청에 제격이다.

◇향상된 음질과 차별화된 기능의 스마트 AV기기 3종 = 사운드 매니아들을 위한 AV기기 라인업도 강화했다. ‘2014 CES’ 혁신상을 받은 LG전자 무선 오디오 시스템(모델명 NP8740)이 대표주자다.

LG전자 사운드 바(모델명 NB5540)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진한 회색과 간결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점점 더 슬림해지는 최근 TV와 조화를 이룬다.

LG전자 ‘사운드 플레이트(모델명 LAB540W)’는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풍부한 음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품 위에 TV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인 홈챗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인 홈챗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선보여 =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 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스마트홈과 프리미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로 꾸며진 고급 주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과 일상언어(문자)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홈챗(HomeChat)’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메신저를 통해 “휴가를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기면 냉장고로부터 “파워세이빙 모드로 바꿀까요?”, 로봇청소기로부터 “매일 9시에 청소하면 될까요?”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가전이 사용자에게 필요한 모드를 제안하는 것이다.

◇휴대폰, 최상위 제품군 G시리즈 앞세워 = LG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LG G 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커브드 배터리, 셀프 힐링 백 커버 등을 탑재했다.

또 사용자를 배려해 상하로 휘어진 최적의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했고 ‘Q씨어터’, ‘듀얼 윈도우’, ‘스윙 잠금화면’ 등 진정한 커브드를 느낄 수 있는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인체공학적인 후면키를 탑재한 ‘LG G2’, 8인대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풀HD 화면을 채택한 ‘LG G 패드 8.3’ 등도 전시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2014 CES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을 LG전자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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